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ITC, “중국, 독일, 인도, 한국산 냉간압연강관 반덤핑 조사 계속”

공유
0

美 ITC, “중국, 독일, 인도, 한국산 냉간압연강관 반덤핑 조사 계속”

미국 ITC
미국 ITC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을 비롯한 5개국 수입산 냉간압연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ITC는 앞서 예비판정에서 한국과 중국, 독일, 인도,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수입된 냉간압연강관이 시장 적정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면서 미국산업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과 인도 제품은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조사는 오는 7월 13일까지 지속되며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는 9월 26일께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 수입에 따른 미국산업의 피해 조사를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한국의 냉간압연강관 대미 수출량은 조사대상 국가중 지난해 수출액 기준 5번째다.

한편, 최근 캐나다와 인도, 한국산 철강관련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를 최종 확정한바 있다. 지난 4월 캐나다는 한국산 철강구조물을, 인도는 지난달 한국을 비롯 중국과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열연후판 등 철강제품 47종에 대한 반덤핑 부과를 결정했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