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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유사업 8분기만에 흑자...영업이익률은 윤활기유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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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유사업 8분기만에 흑자...영업이익률은 윤활기유가 최고

[글로벌이코노믹 강준호 기자] S-Oil의 올 1분기 정유사업 부문 실적이 8분기만에 흑자 전환한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은 정유사업이 가장 크고 영업이익률은 윤활기유 사업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27일 S-Oil은 올 1분기 실적에서 정유부문의 경우 저유가에 힘입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6년래 최고수준(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6$/배럴)까지 마진이 급등하여 1,1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2013년 2분기 이후 8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수급 불균형으로 파라자일렌·벤젠 등의 마진이 하락하였으나 전기에 발생한 재고 관련 손실의 영향이 줄어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62.7% 증가한 461억원을 실현하였으며 영업이익률도 전기 3.7%에서 8.7%로 높아졌다.
윤활기유부문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윤활기유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여 스프레드가 약화되었으나, 전기 대비 가동률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전기(652억원)에 비해 11.8% 상승했다.

윤활기유 사업부문은 영업이익률이 무려 19.3%로 정유(3.4%), 석유화학부문(8.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Oil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현황
S-Oil 1분기 사업부문별 실적현황

S-Oil 관계자는 2분기 업황에 대해 정유부문은 난방유 수요 감소로 역내 정유제품 수요가 축소될 전망이나, 아시아 지역 정유사들의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시설 가동 중단 및 호주 등의 노후 설비 폐쇄가 수급의 균형을 맞추는데 기여하여 정제마진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부문은 PX의 설비증설 규모는 작은 반면 폭발사고가 일어난 중국 PX 공장의 가동 중단이 지속되어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되고, 한편으로는 1분기 중 완공된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신규 공장들이 가동됨에 따라 완만한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윤활기유 부문은 제품 가격이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수요 성장이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를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호한 수준의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준호 기자 invinc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