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AIST, 129.5억 규모 '방산 특화 개발연구소 구축·운영' 사업자 선정

공유
0

KAIST, 129.5억 규모 '방산 특화 개발연구소 구축·운영' 사업자 선정

초소형 나노 드론(위), 형상 변형 드론(아래) 이미지. 사진=KAIST
초소형 나노 드론(위), 형상 변형 드론(아래) 이미지. 사진=KAIST
KAIST는 윤용진 기계공학과 교수 총괄연구팀이 지난해 12월 말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중 하나인 총 사업비 129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방산 특화(첨단 드론) 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은 전담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수행하며 2026년까지 490억원(대전광역시 245억원, 방위사업청 245억원)을 투입해 △드론 분야 지역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 개발 연구소 구축 △드론특화 개발비 지원 △드론 분야 기술 사업화 지원 △시험장비 구축 및 지원 △드론 분야 신규진입 및 창업 지원 등의 핵심사업을 통해 방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 예정인 첨단 드론은 초소형 나노 드론과 다양한 험지에 착륙 가능한 형상 변형 드론이다. 선진국과 상당한 기술 격차가 있는 초소형 나노 드론의 주요 소재 및 부품 국산화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형상 변형 드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첨단 드론 산업과 관련한 대전 소재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선도 연구를 시작으로 드론특화형 전문인력 양성과 혁신적인 개발 기술 제공해 양질의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첨단 드론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드론 산업 미래시장 주도기술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장기적인 목표다.

방산 특화(첨단 드론) 개발연구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AIST와 공동연구 개발에 충남대학교, 드론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전 테크노파크가 참여기관으로 협력해 사업을 수행한다.

이들 3개 기관은 △연구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인력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와 학술 교류 △첨단 드론 개발 기술 및 동향 등에 대한 사업화 모델 구축·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윤용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K-방산의 최첨단 드론 단순 개발뿐만 아니라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