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매체 테크네이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상품코드 EB-BI120ABY의 새 제품 인증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을 MR용 헤드셋 배터리로 보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모델 SM-I120은 새로운 HMD 기기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중심으로 차세대 서비스에 투자한다는 소식은 전해졌으나 새로운 HMD 기기를 출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 브랜드로 상표권을 냈다는 소식은 전해진 바 있었다. 만약 삼성전자가 올해나 내년 중 차세대 HMD를 내놓는다면 2017년 이후 6~7년만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구글, 퀄컴과 XR 동맹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퀄컴, 구글과 차세대 XR 생태계를 구축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변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