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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IPX·샌드박스, NFT시장 공략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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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IPX·샌드박스, NFT시장 공략 위해 맞손

IPX(왼쪽)과 샌드박스네트워크 로고.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IPX(왼쪽)과 샌드박스네트워크 로고. 사진=각사
IPX(구 라인프렌즈)가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메타버스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이후 양사는 글로벌 시장서 콘텐츠는 물론, 온·오프라인 커머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IPX 측은 '라인 프렌즈' 등 IP를 공급하고 샌드박스 측은 크리에이터들을 바탕으로 이를 콘텐츠화할 예정이다.
샌드박스는 도티·슈카·유병재·최희 등 인기 스트리머들을 산하에 두고 있어 CJ ENM 산하 다이아TV와 더불어 국내 최대 MCN(인터넷 방송인 기획사)으로 꼽힌다. 현재 클레이튼(KLAY) 기반 NFT 프로젝트 '메타토이 드래곤즈(MTDZ)'를 추진 중이며 이를 e스포츠 전담 법인 SBXG와 연계한 '메타토이 게이머즈(MTG)'도 준비 중이다.

IPX는 올 2월 라인프렌즈가 새로이 선택한 명칭이다. 옛 사명과 동일한 이름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이를 기반으로 방탄소년단(BTS)와 콜라보한 'BT21', 가상 인간 아티스트 '웨이드' 등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 IP 거래량 1조원을 돌파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IP 비즈니스 범위를 크리에이터 분야로 확장, 보다 넓으면서도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사업 분야와 웹 3.0 분야를 넘나들며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