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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깨비' 누가 될까…韓게임, 게임스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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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깨비' 누가 될까…韓게임, 게임스컴 '출사표'

지난해 '도깨비 효과' 일으켰던 펄어비스 2년 연속 참가
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그라비티·액션스퀘어 등도 참여

오는 24일 게임스컴이 열리는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 입구 모습. 사진=쾰른메세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24일 게임스컴이 열리는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 입구 모습. 사진=쾰른메세
독일 쾰른에서 오는 24일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 '게임스컴 2022'에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예고 영상 하나만으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도깨비'와 같은 신작이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게임스컴 운영진에 따르면 이번 게임스컴에는 온·오프라인 통틀어 세계에서 약 1070여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이중 한국 법인은 28곳으로,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네오위즈 등의 게임사들이 포함됐다.

펄어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앞서 언급했던 '도깨비'가 펄어비스가 지난해 선보였던 신작으로, 현실성 높은 3D그래픽의 오픈 월드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콘텐츠를 조화한 예고 영상에 국내외 팬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지난해 미국 매체 스크린 랜트로부터 "올해 게임스컴에서 본 것 중 가장 충격적인 신작"이란 평가를 받았던 '도깨비' 예고 영상은 공개 후 이틀만에 유튜브 조회수 450만회를 넘겼다. 국내외의 뜨거운 반응에 펄어비스의 코스닥 주가는 게임스컴 개최 전날인 25일 7만원에서 그 다음주 최대 10만원대까지 약 45.7%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자사 대표작 '검은 사막'을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플레이할 수 있는 부스를 선보인다. 차기작 '붉은 사막'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에 한해 비공식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스컴 2021'에서 쇼 호스트 제프 케일리가 펄어비스 '도깨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게임스컴이미지 확대보기
'게임스컴 2021'에서 쇼 호스트 제프 케일리가 펄어비스 '도깨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게임스컴

한편 넥슨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온라인으로만 참가하며 '프로젝트 매그넘'이란 이름으로 개발중인 루트 슈터 장르의 3인칭 슈팅(TPS)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택티컬 TPS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서브 브랜드 민트 로켓의 데뷔작인 2D 도트 그래픽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작 3종을 소개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6월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 SF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북미 자회사 언노운 월즈가 개발중인 턴제 전략 신작 '프로젝트M(가칭)'을 소개한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말 처음 공개한 하드코어 액션 게임 'P의 거짓'의 새로운 영상을 선보인다. 그라비티의 일본 자회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는 퍼블리셔를 맡은 인디 게임 '그리드 포스', '네크로 보이' 등을 알릴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넥슨과 더불어 온라인 참가사 목록에만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킹덤'을 기반으로 한 신작을 개발 중인 액션스퀘어, 웹툰 원작 '신의 탑M' 개발사 엔젤게임즈, '다크에덴' 개발사 소프톤 엔터테인먼트 등 15개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동부스에 참가한다.

독일 연방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BIU)와 쾰른 소재 전시장 쾰른메세가 공동 주최하는 게임스컴은 미국의 E3, 일본 도쿄 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이번 게임스컴 2022는 독일 현지 시각 기준 24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2K, 유비소프트·반다이 남코·세가·텐센트·넷이즈·미호요 등 세계 유명 게임사들이 참가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