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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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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패러다임 전환"

정책 과정 전반 민간 참여 확대…기초연구 강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요구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원 하나 없는 최빈국에서 추격형 모델을 통해 과학기술 입국의 기틀을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화와 정보화에 성공함으로써 선진국의 대열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다"며 "여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장관은 먼저 과학기술과 디지털 정책 과정 전반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임무지향형·문제해결형 R&D 등 국가혁신시스템을 새롭게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종래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에서 이제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탈추격형‧선도형 연구개발로의 전환이 하루빨리 정착돼야 한다"며 "기초연구과제에서 실용성이 우수한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고, 산업화로 이어지는 사다리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관은 "반도체‧AI‧우주‧바이오 등 초격차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혁신의 원천이 되는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그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과 8월에 예정된 누리호 2차 발사와 달궤도선 발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대한민국 우주시대도 반드시 열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정부의 주요 공약이었던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도 내비쳤다. 이 장관은 "민간의 창의를 바탕으로 디지털 신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간의 성과 위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AI‧SW‧메타버스 등 유망 신기술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며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활용을 촉진해 간다면, 데이터 기반으로 대국민 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5G·6G 등의 네트워크를 계속 고도화해 가며 사이버보안도 함께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부문별·지역별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리터러시도 보편권 수준으로 보장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국가사회의 전면적 디지털 혁신을 성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예산 투자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창출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젊은 연구자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에서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며 "연구과제는 물론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및 교과목,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인재양성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