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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코로나19 위기 속 미래 희망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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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코로나19 위기 속 미래 희망 위해 노력"

9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이임식이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임 장관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미지 확대보기
9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이임식이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임 장관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이임사를 내고 구성원들에게 디지털 포용 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을 당부했다.

임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또 열심히 노력해 왔던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던 감동의 순간이 있었다"며 "올해 6월로 예정된 2차 발사에서는 기존의 한계점을 보완해 마지막 임무까지 완수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뉴딜의 바통을 이어받아 4차 산업혁명 대응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에 민간의 혁신이 더해지며 최근에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과기부 구성원들에게 "디지털 선도국가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강국, 디지털의 혜택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사회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술패권 경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의 주무 부처로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모두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춘 융합과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부가 부처 간 협업을 이끌고 민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주도적인 조정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취임 때부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현장 공감 행사를 정례화하며 느낀 점은 역시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서로 화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임 장관은 지난해 5월 14일 과기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차기 과기부 장관은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 임명됐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