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541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 9%, 영업이익 20.2%, 당기순이익 12% 증가했다.
지도 플랫폼 사업은 관련 자회사들의 수익화 시점이 가시화되며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으로 향후 고도화된 자체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수익화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와 아이엠(i.M), 대리운전 중개 업체 바나플(로지소프트)과 지도 API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아웃도어 맵 서비스 '트랭글'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비글은 등산, 운동 등 비대면 액티비티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등산로, 둘레길, 숲길, 자전거길 등의 네트워크 데이터와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서비스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북미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 중심의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일본, 영국, 호주 등의 주요 수출국 매출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으로 인한 연말 특수 효과가 예상돼 해외 매출은 올해 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