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R&D센터를 통해 양사는 광학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개발을 도모하고 사진 및 모바일 기기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디지털 이미징,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등도 연구개발 분야에 포함되며, 양사간 연구개발 협력 이외에도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소는 라이카 카메라 대주주 겸 감사회 회장인 안드레아스 카우프만(Dr. Andreas Kaufmann) 박사와 화웨이 창립자 겸 회장 런정페이(Ren Zhengfei)의 교감으로 설립됐다.
안드레아스 카우프만 라이카 카메라 대주주 겸 감사회 회장은 “화웨이와 라이카 카메라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확장시켰다"며 ”이미징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및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립자 겸 회장은 “이미지 및 영상이 향후 데이터 트래픽의 9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인 가운데, 막스 베렉 이노베이션 랩은 라이카와 더욱 긴밀한 협력의 장을 마련해 이미지 및 영상 품질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화웨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에서의 첨단 혁신으로 고객들에게도 보다 높은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소는 최초의 라이카 렌즈 개발자이자 현미경 분야의 개척자인 독일 태생 막스 베렉(1886 - 1949)을 기념해 명명됐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