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중국 런민왕(人民網) 등에 따르면 콜린 가일스 화웨이 전무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각),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5개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작 태블릿 '미디어패드 X1'과 '미디어패드 M1', 웨어러블 기기 '토크밴드', 스마트폰 '어센드 G6', 모바일 핫스팟 기기 'E5786' 등이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통신 사업자들과의 관계 구축 개선에 주력하고 소비자들과는 온라인을 통한 직접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또 이날 자사 최초 웨어러블 디바이스 '토크밴드(Talk Band)'를 선보였다.
스마트 시계와 스마트 팔찌의 중간 형태인 '하이브리드 스마트밴드' 토크밴드는 더욱 커진 배터리 용량 등으로 기존 스마트워치의 단점을 상당한 부분 극복했다.
이 제품은 또 26g의 가벼운 무게에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연결 시 최대 7시간까지 통화가 가능하고 대기 모드시 2주까지 유지된다. 또한 제품에 완전 방수 기능은 물론 건강 체크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어 소모 열량·수면 시간 등을 체크할 수도 있다.
화웨이의 토크밴드 공개는 중국의 정보통신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선두주자인 삼성전자 등 글로벌 업체들에 대한 도전이 가속화될 전망이 될 것이라고 업계 인사들은 평가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