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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웨이 세계 최초 국내 중기에 고유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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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웨이 세계 최초 국내 중기에 고유기술 공개

삼지전자ㆍ에어텍시스템에 CPRI 공개

[글로벌이코노믹=정소현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공공무선인터페이스(CPRI) 기술을 전수할 기업으로 삼지전자[037460]와 에어텍시스템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화웨이의 CPRI 수용장비에 대한 국산화 공동개발 제조사로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웨이는 삼지전자, 에어텍시스템과 기밀유지서약(NDA)을 체결하는 즉시 CPRI 규격과 관련 문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CPRI는 통신장비 간 신호 전달을 지원하는 일종의 무선인터페이스 규격으로 업체 고유 기술이라 이번 화웨이의 문서 공유는 이례적인 결정이다.
LG유플러스측은 "국내 중소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서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국내 기업에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이달부터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은 LG유플러스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화웨이의 CPRI에 맞는 무선 중계기 장비 개발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도 화웨이의 CPRI 규격을 자사에 반영하면서 두 업체가 개발한 소형 중계기 장비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