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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캐피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일본 탈(脫) 탄소화 펀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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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캐피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일본 탈(脫) 탄소화 펀드 설립

재생 에너지 시설 및 탈 탄소화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

담배회사 BAT 경남 사천공장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담배회사 BAT 경남 사천공장의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뉴시스
니케이아시아는 26일 미국 투자 회사인 에너지캐피털 파트너스(에너지캐피털)가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은행과 손잡고 오는 2024년까지 일본의 탈(脫) 탄소화를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펀드를 세울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더그 킴멜만 에너지캐피털 수석 파트너(설립자)는 “일본은 세계 최고의 온실 가스 배출국 중 하나이며 탈 탄소화는 어려운 일”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탈 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지난 2021년 4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가 일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3년 기준 대비 46%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일본은 탄소 배출량 목표를 맞추기 위한 실행 계획을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업계에선 일본이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해마다 4500만~5500만 톤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캐피털은 재생 에너지 시설 및 축전지 및 재생 연료 생산 등 탈 탄소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에 투자할 방침이다.

에너지캐피털은 해외 기관 투자자와 일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은행은 일본 투자자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캐피털은 이번 달에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은행과 자본 및 비즈니스 제휴를 맺었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은행은 에너지캐피털이 내놓은 새로운 북미 펀드와 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캐피털이 일본에서 운영 및 신규 자금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도움을 제공하고 일본에서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를 찾는 일에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더그 킴멜만은 지난 2005년 에너지캐피털 파트너스를 세웠다. 이전에는 북미와 영국의 에너지 관련 회사 및 사업에 투자했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은행은 탈 탄소화 관련 프로젝트에 약 5000억엔(약 38억70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에너지캐피털과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은행의 움직임이 시의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바꾸면서 대규모 연구 및 인프라 투자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