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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상장 기업 5000곳으로 역대 최다 기록…시가총액 1경4000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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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상장 기업 5000곳으로 역대 최다 기록…시가총액 1경4000조 원

지난해 중국 상장 기업 수는 5000곳에 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중국 상장 기업 수는 5000곳에 달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본토 증시의 상장기업은 총 5000곳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시나닷컴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중국 증시의 상장 기업은 약 5000곳으로 집계됐고, 시가총액이 79조 위안(약 1경4354조원)에 근접했다.

상장 기업이 역대 최다 기록으로 증가한 반면 강제적으로 상장 폐지된 기업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은 42곳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이 중 대부분은 실적 부진으로 인해 상장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강제 상장 폐지될 기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차이신왕이 지난해 3분기의 실적 보고에 기반해 통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소 80개 기업은 재무 관련 상장 폐지 문턱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0년 12월 31일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는 상장 기업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장 폐지 문턱을 낮췄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상장 기업 감독관리부 책임자 리밍은 “규제 당국은 새로운 상장 폐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타깃은 좀비기업과 페이퍼컴퍼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에 강제적으로 상장 폐지시킨 기업 수는 지난 30년 동안 상장 폐지된 기업에서 차지한 비중이 40%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규제 당국의 규정에 따르면 상장 기업이 최근 1개 회계연도에 매출이 1억 위안(약 181억7000만원) 이하로 집계되면 상장 폐지된다.

또 주가가 20개 거래일 연속 1위안(약 181원)을 밑돌았거나 20개 거래일 연속 시총 3억 위안(약 545억1000만원)에 미달한 기업도 상장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상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역인수, 주주로부터 투자유치 등 전략을 추진했지만, 규제 당국의 규제 단속 강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역인수 등의 전략은 실시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