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BofA는 올해 국채가격의 극적인 폭락이 신용불안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통화에 대한 수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달러 매수와 미국 대형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전환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리세션(경기후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융긴축에 의한 기업실적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이번달 들어서부터 5% 가까이 하락했다.
국채수익률은 22일에 2011년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장기금리의 지표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일시 3.76%대까지 치솟았다.
BofA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와 정책금리, 리세션 우려의 타격을 더 강하게 직면하고 있다”면서 “채권가격의 폭락은 신용 스프레드의 정점과 주가바닥에 아직 이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