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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웨드부시 "푸보TV, 저가 매수할 때"...주가 8%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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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웨드부시 "푸보TV, 저가 매수할 때"...주가 8% 폭등



푸보 TV 로고. 사진=로이터
푸보 TV 로고. 사진=로이터

스포츠 생중계 스트리밍 업체인 '푸보 TV(Fubotv)' 저가 매수 시기가 찾아왔다고 웨드부시가 23일(현지시간) 평가했다.

기술주 분석에서 명성이 높은 웨드부시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푸보TV는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날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확실한 진입 시기'


배런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마이클 팩터는 불과 한 달 사이에 푸보TV 추천의견을 수정했다.

팩터는 지난달 "가입자 증가세 둔화, 극심한 경쟁,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컨텐츠 비용 증가"를 이유로 '실적상회(매수)'에서 '중립'으로 추천의견을 낮췄다.

그러나 한 달만인 이날 그는 '실적상회(매수)'로 추천의견을 다시 상향 조정했다.

스포츠 경기 방송에 집중하는 스트리밍 업체인 푸보TV 주가가 이제 충분히 폭락해 '확실한 진입' 구간에 들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푸보TV는 올들어 주가가 73%, 1년 전과 비교하면 83% 폭락했다.

그는 목표주가 6달러는 바꾸지 않았다.

대신 팩터는 지금 푸보TV 주가 4달러 선은 새로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경기 스트리밍업체로 자리 굳혀


팩터는 푸보TV가 스포츠경기 스트리밍 선두 주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탄탄한 스포츠 생방송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고, 광고 부문에서도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분석을 내렸다.

또 기존 스포츠 TV 방송국들과도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 당분간 스포츠 중계에 별 탈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곁들였다.

월드컵 특수


팩터는 푸보TV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어려움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가입자 증가세 둔화, 경쟁 심화, 인플레이션, 컨텐츠 비용 상승 등이 여전히 단기적으로 푸보TV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4분기에 푸보TV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드물게 11~12월에 열리는 월드컵 축구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 경기는 여름에 치러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는 사막인 두바이에서 열리는 탓에 시기가 덜 더운 11~12월로 늦춰졌다.

아마존 '목요일밤 미식축구'


아마존의 '써스데이 나잇 풋볼(목요일밤 미식축구)'가 푸보TV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강력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식축구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지상파 방송국들이 월요일 밤에 중계하는 '먼데이나잇 풋볼'이 오랫 동안 TV 스포츠 중계 시장을 장악해왔다.

아마존은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고 '써스데이 나잇 풋볼'을 들고 나왔다.

성과는 기대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닐슨 조사에서 지난 15일 아마존 프라임이 생방송으로 중계한 프로 미식축구 경기 평균 시청자 수가 13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간 이날 경기 시청자수는 1년전 같은 기간 미 프로미식축구연맹(NFL) 네트워크가 중계했던 당시의 884만명을 크게 앞질렀다.

닐슨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이 아마존 프라임의 NFL 경기였고, 2위가 CBS 방송의 '빅뱅' 프리퀄 성격을 갖는 드라마 '영 쉘던'이었다.

한편 이날 푸보TV는 주식시장 급락세 속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비 0.31달러(7.91%) 폭등한 4.23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