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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자동차 산업 수주량 3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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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자동차 산업 수주량 300억 달러

퀄컴이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퀄컴은 '오토모티브 인베스터 데이'를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의 도입 증가에 힘입어 자사의 오토모티브 총수주량이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했던 수치 대비 100억 달러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개방형, 확장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차세대 차량을 위한 플랫폼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는 "퀄컴은 지능형 초연결망을 구현하기 위해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퀄컴의 '원 테크놀로지 로드맵'은 오토모티브 분야를 비롯해 모든 산업으로 확장 가능하다"며 "퀄컴은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300억 달러 규모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적용한 설계를 채택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오토모티브의 디지털 미래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토모티브 인베스터 데이'에서 퀄컴은 오토모티브 시장규모(TAM)를 2030년까지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오토모티브를 위한 슈퍼 컴퓨팅 SoC(시스템 온 칩)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랙스'를 이날 공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 퀄컴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앞으로 선보일 메르세데스 차량에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퀄컴 오토모티브 인베스터 데이 행사 내용 및 발표자료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