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베트남 민간항공청(CAA)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던 현지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 여객기가 오전 9시 5분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2시 다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화물기도 출발이 지연돼 오전 8시30분에 이륙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여객기 출발이 지연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이들 항공사는 중국 내륙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가는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하노이발 인천행 여객기는 매일 오후 11시10분과 11시30분으로 이륙 시간이 각각 잡혀있다.
한편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한국행 여객기 운항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CCA 등 베트남 항공당국과 긴밀히 협의중이다.
이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rinebo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