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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 달러 반등, 이더리움 200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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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 달러 반등, 이더리움 2000달러 회복

15일(한국시간)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3만 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5일(한국시간)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3만 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3만 달러를 웃돌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73% 상승해 3만27.4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8702달러에서 최고 3만192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날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잠시 4000만원을 웃돌았으나 다소 하락해 3974만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었다.

이더리움(ETH)은 0.84% 올라 2056.27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956.57달러에서 최고 2067.48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72만원을 기록했다.

그밖에 시가 총액 10위 암호화폐 중에서 바이낸스 코인(BNB)와 솔라나(SOL)는 각각 0.10%와 2.25% 상승했다.

반면 리플(XRP)과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은 1%에서 약 0.7% 수준으로 하락했다.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1.73% 상승해 3만27.41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1.73% 상승해 3만27.41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최근 암호화폐 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기술주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가가 상승하고 투자자들이 테라(Terra)의 UST 스테이블 코인의 여파를 소화하면서 주초 2022년 저점으로 하락한 후 지난 13일 반등해 3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토요일인 14일 다시 하락해 2만9000달러 수준에서 머물렀다.

이후 14일 테라폼 랩스의 권도형이 이틀만에 트윗에 재등장하면서 루나(LUNA)가 0.00013달러 수준에서 0.0007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비트코인도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15일 테라의 루나 코인 1일 가격 차트. 출처 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5일 테라의 루나 코인 1일 가격 차트. 출처 코인마켓캡


1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테라의 루나 코인은 0.0004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3만 달러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심리적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큰 암호화폐이 비트코인의 붕괴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번 달인 5월 폭락하기 시작할 때까지 올해 약 만3만8000달러에서 4만5000달러 사이를 표류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 약 2만9000달러에서 횡보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8982.20에 비해 약 63% 떨어진 가격이다.

디파이낸스 ETF(Defiance ETF)의 CEO이자 CIO인 실비아 야블론스키(Sylvia Jablonski)는 지난 1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단기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올해는 공포와 많은 투자자들이 손을 잡고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주식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유야 하세가와(Yuya Hasegawa)도 CNBC에서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주 최악의 부분'을 통과했기 때문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기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유지할 수 없으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세가와는 비트코인이 곧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이 여전히 항복을 동반할 수 있는 전체 TerraUSD 패닉을 완전히 소화해야 하지만 비트코인은 타이밍 면에서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달러 가격차트. 출처=트레이딩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달러 가격차트. 출처=트레이딩뷰


코인게이프는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과매도 시장 구조 속에서 주간 시간 안에 상당한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주간 차트에서 BTC 가격은 중요한 200일 EMA(지수 이동 평균)를 2만6879.01에서 테스트했으며 '망치' 촛대 패턴을 형성했다. 수평적 3만4000달러 표시를 뚫고 가격을 올리려면 지속적인 구매 압력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또 트레이딩뷰의 자료를 인용, "비트코인이 3만4000 이상을 수락하면 수평 저항 구역인 4만달러가 필요하다. 반대로 매도 주문이 급증하면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일일 촛대가 2만5000 미만이면 2020년 12월 저점인 1만8000달러를 향해 매도를 증폭시키는 핵심 레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