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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 기념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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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 기념 웨비나 개최

-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기념 투자진출 웨비나 개최 -
- 국내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플랫폼 채널 구축 및 다양한 애로사항 지원 예정 -

지난 10월 20일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 개최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한투센터) 개소기념 웨비나를 통해 투자진출 기업 대상으로 지원서비스 소개 및 말레이시아 현지진출(M&A) 경영지원에 대한 온라인 웨비나가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는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에서 개소식 기념으로 말레이시아 진출 희망 기업 대상 센터 소개 및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하고자 개최하였다. 웨비나에 앞서 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 MIDA 부사장 등이 개소 축하를 위해 참여하였으며, 온라인 웨비나 연사자로는 MIDA, 딜로이트 말레이시아, AM Bank 관계자 분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한투센터 개소기념 웨비나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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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KOTRA 및 한투센터 지원사업 소개

한투센터는 일반적으로 법인설립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 등을 안내하며 심층투자상담 필요시 현지 자문사를 통해 국내기업들을 지원해준다고 소개하였다. 기 진출 기업들 또한 한투센터 통해서 지원해주는데 경영지원세미나, 노무관리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진출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지원해준다. 투자상담 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이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투자상담 신청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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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쿠알라룸푸르 발표 자료

말레이시아 투자유치 정책

금번 개소식에 참여한 MIDA Siva 부사장은 한투센터 개소 축하인사와 더불어 국내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투자진출하면 좋은 점들을 소개하였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백신접종 완료자들에 한해 방역 수칙에 대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고 대다수의 사무실들이 정상근무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춰 말레이시아 정부도 지연되어 왔던 프로젝트들을 다시 제개하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코타니카발루에서 진행하고 있는 SK 넥실리스 동박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관련하여 조만간 한국에 방문하여 관련 기업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MIDA는 금번 세미나를 통해 말레이시아 투자진출시 장점 등을 설명하였는데,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내 지리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투자진출 기업들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와 지적재산권(IP) 보호 정책이 잘 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전체 투자진출 국가 중 6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80억 USD 기록하고 있다. MIDA는 원활한 투자진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PACU 통해 신속한 승인 및 수행절차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국내기업들이 진출 희망시 최대한 밀착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대 말레이시아 투자진출 국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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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MIDA 웨비나 설명회 자료

현지 투자진출 유의점

딜로이트 말레이시아 한국 데스크에서는 현지 투자진출시 유의해야하는 점에 대해서 금번 웨비나를 통해서 발표하였다. 기본적으로 말레이시아 법인설립시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에 대해서 안내하였으며 충족조건, 외국지사 등록시 수수료에 대해서 안내하였다. 말레이시아 내 조세 관련해서도 설명하였으며, 말레이시아에서 발생되는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 대상이 되는 속지세 체계 (Territorial Tax System)를 채택하고 있다고 안내하였다. 통상적으로 기업의 통제와 관리가 말레이시아 내에서 행해지는 경우 해당 법인은 거주기업으로 간주되며, 납입자본금이 250만 링깃 (MYR)을 넘을 경우 법인 소득세율 24%를 납부해야하며, 250만 링깃 이하일 경우 최초 소득의 60만 링깃에 대해 17%를 부과하며, 60만 링깃 초과분에 대해서는 24%를 납부하게 된다.

말레이시아의 최신 M&A 동향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10월까지 계속해서 감소하였으나, 이후에는 증가세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디지털 기술 및 통신을 사용하여 물리적 미팅의 필요성을 감소 시켰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점차적으로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하였다.

말레이시아 M&A 거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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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딜로이트 발표 자료

딜로이트 말레이시아 한국 데스크는 펜데믹 이후에는 기술사용, 비즈니스 모델 지원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어 이전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인식하여 더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질것으로 예측하였다.

말레이시아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암뱅크 (Ambank) 기업금융본부에서는 말레이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소개와 자금조달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말레이시아 금융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이슬람 금융이 있다는 점이다. 이슬람 금융 가입자들은 기존의 일반 금융 가입자들과 다르게 이자지급을
금지하고 있고 불확실성이 높은 금융상품에는 투자를 못하게 하고 있다. 또한 마약거래, 알코홀 거래, 돼지고기 및 할랄 인증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거래가 금지되어 있다. 이러한 차이점에 대해서 알고 말레이시아 금융시장을 접근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전망과 시사점

올해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강력한 록다운을 펼쳤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심하게 받은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말레이시아 정부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기존에 계획했던 투자진출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정상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종 투자인센티브 제도와 원스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만큼 국내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MIDA와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이 구축이 된 만큼 국내기업들에게는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진출을 희망하고 있던 국내기업들은 한투센터를 통해서 각종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기 진출 기업들은 그 동안 진출 이후 갖고 있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세미나 등의 개최를 통해 현지진출 기업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 : MIDA 발표자료, 딜로이트 말레이시아 한국 데스크 발표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