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친환경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저탄소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2월 8일부터 동계패럴림픽대회 폐막일인 3월 18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친환경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홍보관은 강릉올림픽파크에 54㎡ 규모로 조성돼 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소개하는 대국민 홍보와 이해 확산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홍보관에는 ▲탄소발생량 확인 ▲탄소제로 올림픽을 위한 우리의 노력 ▲4차 산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 ▲저탄소·그린·지속가능 올림픽 나로부터 시작 ▲탄소상쇄기금 현장 기부 등 총 5개 테마로 구성되며 친환경 올림픽 경기장 모형, 환경감시 로봇 등의 아이템이 전시된다.
홍보관 입구에는 가정에서 출발 후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용한 교통·숙박 등 올림픽 참여를 위해 배출한 탄소발생량 확인할 수 있는 탄소상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개인이 배출한 탄소발생량과 상쇄비용도 현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람 존1'에서는 탄소제로 올림픽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경기장 건설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올림픽 ▲쾌적한 환경을 위한 대기질 측정 ▲환경 교통망 시스템 운영을, '관람 존2'에서는 4차 산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환경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참여 게임', '가상현실(VR)을 통한 게임 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퇴장할 때는 탄소상쇄기금 현장 기부로 스스로 발생한 온실가스 상쇄, 저탄소 생활수칙,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의 필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홍보관 운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맡는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 기간 외(2.26~3.8)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