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과 모순균은 지난 1992년 고지삼 감독의 영화 ‘가유희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영화에서 장국영은 삼형제 중 셋째인 상훈 역을 맡아 여성적인 성향의 남성을 연기했다. 모순균은 이런 장국영과 티격태격하다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으로 영화속에서 장국영과 모순균은 결혼에 골인한다.
시간이 흘러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한 장국영은 “만약 모순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른다”며 모순균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모순균은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모순균은 베이지색 니트 모자를 쓰고 살짝 미소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순균은 20대 시절 미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모순균은 현재 모 화장품 회사의 CEO로 경영에 힘쓰면서 동시에 연예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장국영의 첫사랑 모순균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국영 모순균, 둘이 결혼했으면 달랐을까” “장국영 모순균, 장국영 안타깝다” “장국영 모순균, 모순균을 잘 살고 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희 기자 kj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