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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사망 12주기, 청혼 거절한 연인 모순균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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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사망 12주기, 청혼 거절한 연인 모순균 누구?

사진=모순균 SNS
사진=모순균 SNS
12년 전 4월 1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국영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그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배우 모순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국영과 모순균은 지난 1992년 고지삼 감독의 영화 ‘가유희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영화에서 장국영은 삼형제 중 셋째인 상훈 역을 맡아 여성적인 성향의 남성을 연기했다. 모순균은 이런 장국영과 티격태격하다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으로 영화속에서 장국영과 모순균은 결혼에 골인한다.
실제 현실에서도 장국영은 모순균의 부친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는 등 모순균의 마음을 사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모순균이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면서 결국 둘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한 장국영은 “만약 모순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른다”며 모순균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모순균은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모순균은 베이지색 니트 모자를 쓰고 살짝 미소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순균은 20대 시절 미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모순균은 현재 모 화장품 회사의 CEO로 경영에 힘쓰면서 동시에 연예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장국영의 첫사랑 모순균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국영 모순균, 둘이 결혼했으면 달랐을까” “장국영 모순균, 장국영 안타깝다” “장국영 모순균, 모순균을 잘 살고 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희 기자 kjh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