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EV신차 판매대수가 전달보다 31.4% 감소한 6만428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중국내 판매대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래 7개월만의 일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같은 달(2만8217대)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28배 늘어났다. 지난해 7월은 상하이(上海)공장의 개선작업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다이나스티’와 ‘오션’ 등 EV와 하이브리드차량을 생산하는 BYD는 7월 승용차의 신차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61% 급증한 26만1105대(이중 수출은 1만8169대)였다.
테슬라는 올해 이익보다 판매대수의 증가를 우선하고 있으며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인기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중국업체들은 중국의 올해 상반기 신차 판매대수에서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중국 자동차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에 중국에서 점유율을 신장한 유일한 해외 제조업체였다. 올해 2분기 납입대수는 15만6676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BYD는 상반기의 중국에서의 EV판매대수가 테슬라보다 29%나 많았다. 저가격대 모델 ‘돌핀’이 테슬라의 모델3의 판매를 웃돌았다.
CPCA는 이달에 7월의 구체적인 판매실적 데이터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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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