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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반도체 개발 협력강화 시간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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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반도체 개발 협력강화 시간표 나왔다

양국 경제 장관 회의 갖고 공동성명 발표

지나 러몬도(왼쪽) 미국 상무장관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장관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나 러몬도(왼쪽) 미국 상무장관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장관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일본은 26일(현지시간) 반도체 기술개발에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표를 정했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은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양국 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경제안전보장에서 중요성이 높아진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연대해서 개발을 가속화시키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라는 첨단기술 협력 등도 언급됐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경제산업성 주도로 2022년에 설립된 ‘기술연구조합 최첨단반도체기술 센터(LSYC)’의 미국립반도체기술센터(NSTC)와의 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연계 등을 상정한다.

지정학상의 중요성이 높아진 도서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서국에서 영향력을 늘리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이 현지의 공공조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여해 갈 것을 확인했다.

미·일간 기술협력에 대해서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협력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첨단반도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일본의 신회사 라피더스는 미국 IT대기업 IBM과 제휴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