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증시] 엔저·美 반도체지수 급등 호재로 상승출발

공유
0

[일본증시] 엔저·美 반도체지수 급등 호재로 상승출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증시가 26일(현지시간) 엔저와 미국 하이테크주 상승 등 대내외 훈풍에 상승출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申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5%(108.48엔) 오른 3만909.61엔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200엔 이상 상승폭을 넓히며 3만1000엔선을 넘기도 했다. 엔화가치가 달러당 140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자동차 등 수출관련 종목에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강해졌다.
또한 미국 하이테크주 상승세를 보이자 미국 엔비디아의 수익증대 전망을 계기로 반도체관련 종목에 대해 몰리던 자금도 계속 유입되고 있다. 특히 전기와 정밀기계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1.7% 올랐으며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지수(SOX)는 6.8% 급등세를 보였다.

토픽스(TOPIX, 東証주가지수)는 0.26%(5.59포인트) 상승한 2151.74로 출발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도쿄(東京)일렉트론이 3%이상 오르고 있으며 르네사스일렉트론닉스가 1.9% 올랐다. 이외에 토요타와 미쓰미시(三菱)상사, 호야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과 KDDI. 세븐앤아이는 하락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