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골드만삭스, 6월 국제유가 상승 전망…"연말 배럴당 140달러 간다"

공유
2

골드만삭스, 6월 국제유가 상승 전망…"연말 배럴당 140달러 간다"

1년 내 중국 1일 수입량 1600만 배럴 이상 증가 예상

프랑스 파리근교 유전지역에서 가동중인 펌프잭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파리근교 유전지역에서 가동중인 펌프잭 모습.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지금부터 12개월 후까지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이 기간 동안 중국의 수요가 1일 1600만 배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모든 상품에 대해 상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초 제프리 커리(Jeffrey Currie) 상품 책임자는 에너지 산업에서 자본이 유출되면 올해 말에 나타나는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이런 종류의 흉터 사건이 있을 때, 자본을 되찾는 데 몇 달이 걸린다. 우리는 여전히 6월까지 적자를 볼 것이고 그것은 유가를 더 높게 만들 것이다"라고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파이낸셜 타임스 커모디티츠 글로벌 서밋(Financial Times Commodities Global Summit)에서 커리가 말했다.

커리는 유일한 낙관적인 산업 관찰자가 아니다. 또한 이번 주에 헤지 펀드 매니저인 피에르 안두랑(Pierre Andurand)은 현재의 침체가 투기적인 은행 부문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석유가 반등하여 연말까지 배럴당 14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유가에 대한 강세 예측은 중국과 관련이 있다.

2023년 첫 두 달 동안 중국 에너지 상품 수입은 저조했지만, 중국이 수십 년 만에 최저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 사상 최대의 원유 구매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평균 석유 수입량은 작년보다 낮았지만, 1.3% 감소했을 뿐이다. 어쨌든 1월과 2월의 석유 수입은 설 연휴 때문에 중국에서 더 약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가 정한 5%의 성장률을 고려하여 중국의 석유 수요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새로운 정제 능력이 가동될 예정이며, 이는 더 강력한 수요를 보장하고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