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日 3월 제조업 PMI 48.6…5개월 연속 위축

공유
0

日 3월 제조업 PMI 48.6…5개월 연속 위축

글로벌 수요 둔화·경제 회복 취약 때문

일본의 3월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밑돌았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의 3월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밑돌았다. 사진=로이터
일본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생산과 신규 주문 압력 때문에 5개월 연속 위축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분은행이 집계한 일본의 3월 조정 후 제조업 PMI는 지난달의 47.7에서 48.6으로 올랐지만,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인 50을 밑돌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우사마 바티 경제학자는 “생산량과 신규 주문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제조업이 1분기 말에 비관적인 데이터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위지수에서 공장 생산과 신규 주문은 9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축 속도는 2월보다 둔화했다.

로이터의 탄칸 조사에 따르면 일본 대형 제조업체의 3개월째 업황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가 일본의 수출 엔진에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제조업 PMI가 경기 확장 국면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PMI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분은행이 집계한 일본의 3월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의 54.0에서 54.2로 올랐고, 이는 2013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바티는 “일본 당국의 서비스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서비스업 활동과 신규 주문을 지탱했으며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3월 종합 PMI는 전월보다 높은 51.9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