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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조지아에 1억4700만 달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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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조지아에 1억4700만 달러 공장 건설

한화 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공장을 세운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 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공장을 세운다.

한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조지아(HAGA)가 미 조지아주에 1억4700만 달러(약 1925억 원)를 들여 공장을 설립한다. HAGA는 한화 첨단 소재의 자회사이다,

조지아 주지사의 홈페이지가 23일(현지 시간)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 공장은 16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우리 주는 차세대 일자리를 유치하는 데 있어 미국을 선도하고 있다. 2018년 큐셀(Qcells)을 처음 우리 주에 유치한 이후,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4000개 이상의 관련 직업을 제공했다. 한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이 됨에 따라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화 첨단 소재 조지아는 한화그룹의 자회사로 큐셀에 캡슐화 필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재료들은 장기적인 패널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해 태양 전지에 사용된다. HAGA는 미국에서 태양 캡슐화제를 제조하는 유일한 회사가 될 것이다.

김인환 한화 첨단 소재 대표이사는 "우리가 만드는 제품들은 청정에너지 공급망 퍼즐의 중요한 한 조각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지아에 최첨단 첨단 소재를 구축하면 태양광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큐셀 북미 지역의 사장 HG 박은 "큐셀은 완벽한 국내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두 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의 투자는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지아 주의 현지 공장을 이끌어갈 매트 산티니 시장은 "우리 공동체는 성장하는 산업군에 또 다른 한화 계열사를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그들의 투자에 매우 감사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팻 윌슨 조지아 경제 개발 커미셔너는 "한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은 조지아주의 태양광 공급망을 위한 핵심 부품을 제공하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에너지 솔루션을 보다 저렴하게 만들겠다는 우리 주의 약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은 조지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원으로 태양광 산업 협회의 2022년 누적 태양광 용량은 전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조지아의 에너지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위험을 낮추고, 비용을 절감하며, 혁신적인 산업 연구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우수한 인프라 네트워크에 투자함으로써 재생 에너지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태양광 산업의 성장에 대한 공급망 장벽을 줄이기 위해 큐셀과 같은 회사들은 미국에서 포괄적인 태양광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큐셀은 지난 1월 조지아주의 태양광 패널 생산 능력을 8.4기가와트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3기가와트는 2024년까지 바토 카운티 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