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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2차 구제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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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2차 구제안 추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사진=로이터
월가 대표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의 주도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한 대형은행들의 2차 구제금융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이먼 JP모건 CEO의 주도로 대형 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의논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논의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다이먼을 중심으로 한 은행 수장들은 퍼스트 리퍼블릭의 자본을 어떻게 확충할지를 놓고 논의 중이다.

퍼스트 리퍼블릭에 자금지원한 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한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미국 대형은행 11곳은 지난주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해 모두 300억 달러의 예금예치를 발표했지만 그 일부 혹은 전부를 자본출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은행을 매각하거나 외부 자본을 수혈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소식통은 다만 아직 상황이 유동적인데다 급변하고 있어 계획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JP모건과 퍼스트 리퍼블릭은 현시점에서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는 장중에 40%이상 급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대부분 유럽 금융기관은 이날 크게 반등했다. 스위스 금융대기업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매수 소식에 금융시장 불안감이 일부 완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