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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재무부·연준·예보공사에 SVB 파산책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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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재무부·연준·예보공사에 SVB 파산책임 묻는다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가운데).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가운데). 사진=연합뉴스
워런 미 상원의원은 “지방 은행들의 파산은 입법부와 규제당국의 실패 때문에 발생 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할 것임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민주) 상원의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에 대한 규제당국의 책임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미국 연방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관리·감독 실태 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감사관실에 보냈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인 워런 의원은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거나, 완전히 예측할 수 있었던 위협에 대비하지 못한 해당 은행들의 경영진들은 이번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WSJ은 워런 의원이 이번 조사의 예비 결과를 30일 안에 제출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회는 새로운 금융규제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원들은 입법 전에 최근 파산한 SVB와 시그니처은행 경영진, 규제당국의 결정과 조치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입수하길 원하고 있다.


김종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85kimj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