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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난세이제도에 장거리 미사일 부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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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난세이제도에 장거리 미사일 부대 검토

일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유도탄. 사진=연합뉴스
일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 유도탄.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장거리 미사일 운용 부대를 중국과 인접한 난세이제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키나와 본섬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육상자위대 오키나와 훈련장에 신설하는 보급처를 미사일을 보관하는 주요 탄약고로 상정하고 있다.

방위성은 이미 현지 설명에 들어갔으며 5년 뒤 보급처를 개설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장거리 미사일 운용 부대는 일본 열도 서남부 규슈 남단에서 대만까지 이어진 섬들인 난세이제도에 배치해 중국이나 북한 기지를 사정권에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16일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보유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