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중국 외교부 성명에 따르면 시진핑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시진핑이 3선 연임에 성공한 이후 첫 해외 순방이다.
시진핑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양국 관계 및 침공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16일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화상 통화를 할 계획이다.
시진핑은 지난 2019년에 러시아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만남에서 두 정상은 "제한 없는" 우정에 합의하고 일련의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에 서명했다.
이후 두 정상은 지난해 9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중국의 의문과 우려를 이해한다"며 외교 동맹국 간의 긴장을 드물게 인정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