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달 후 그가 내던진 은행(SVB)은 파산했다. 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사람이다. 또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로 손꼽힌다. 사람들은 그와의 점심 식사를 위해 기꺼이 거액을 지불한다. 혹시라도 그로부터 돈 벌기 위한 팁을 얻길 간절히 원한다.
포브스지는 최근 이 억만장자가 수십 년 동안 지켜온 세 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버핏은 말한다. 알고 보면 돈 벌기 참 쉽다. 단 이 세 가지를 지켜야 한다.
1. 엄격하라
워런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을 살 수 있다. 뉴욕 한복판에 그를 위한 성을 지어도 된다. 요일마다 각각 다른 색상의 슈퍼카를 운전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포브스지가 추정하는 그의 재산은 무려 149조 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지만 그는 자신의 삶에 엄격하다. 그렇기에 행복하다. 그는 1958년 단돈 3만 1500달러에 구입한 오마하의 집에서 여전히 살고 있다. 그는 차량이 쓸모없게 될 때까지 타고 다닌다.
그의 딸은 다큐멘터리에서 “아빠에게 제발 새 차를 사라고 말 할 때까지 차를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2. 품질에 대한 투자
버핏은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지 않는다. 그는 상승장에 합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반면 ‘내재 가치’가 충분함에도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주식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버핏은 2008년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나는 양말의 가격보다 그 양말의 품질을 보고 돈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버핏은 자신을 멘토로 여기는 벤자민 그레이엄에게 “안전 마진으로 자산을 매입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이 적절하게 평가하는 때가 올 것이다”고 가르쳤다.
3. 장기적으로 생각
이 놀라운 투자자는 매우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그가 사는 주식과 그가 소유 한 회사는 수십 년 동안 포트폴리오 상자에 담겨져 있다. 그 중 하나가 코카콜라다.
그는 1994년 130만 달러 상당의 코카콜라 주식을 사들였다. 그리고 29년 동안 그 주식을 팔지 않았다. 지난 해 말 현재 그가 보유한 코카콜라 주식의 가치는 7억 달러이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