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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한국 스타트업 사우디와 함께 번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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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한국 스타트업 사우디와 함께 번영하고 싶다"



한국 스타트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스타트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탐구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아랍 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중소 벤처 기업부 이영 장관은 사우디 수도에서 진행 된 이 지역의 가장 큰 스타트업, 중소기업, 기업가 정신 회의인 비비안 23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영 장관은 "비비안 23이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이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고, 양국 스타트업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런치패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2022년 세계 10위를 차지한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한국의 스타트업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넥슨, 엔씨소프트와 같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유니콘으로 성숙했고, 이제는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영 장관은 "CES 2023에서 우리는 가장 많은 수의 한국 스타트업들이 상을 받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영 장관은 "2019년에는 7개 스타트업만 선정됐고 2023년에는 111개 한국 기업이 선정됐다. 이제는 CES 2023에서 수상한 기업 4곳 중 1곳이 한국 스타트업이다. 수상한 한국 기업의 80% 이상이 스타트업이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국이 유니콘 기업의 수에 있어서 세계 10대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영 장관은 "2018년 48억 달러였던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2021년 기준 137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스타트업을 국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1만 개의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점차 그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또 한국 정부는 새로운 첨단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의 사업화와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데 1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유치-연결-성취’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비비안 23은 350명이 넘는 연사들이 중소기업 생태계에 대한 통찰력을 세계적, 지역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