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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상한제 발동 근거 새 LNG 참조가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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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상한제 발동 근거 새 LNG 참조가격 발표

독일 루프민의 LNG 저장소 건설현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루프민의 LNG 저장소 건설현장.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는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참조가격을 발표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의 이같은 조치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억제로 지난해 야기된 천연가스 가격 급등시에 천연가스 지표가격에 상한을 설정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유럽에너지규제기관협력청(ACER)이 1일 밤에 발표한 참조가격은 55.21유로다. 네덜란드 TTF최근물의 종가는 이날 59.30유로였다.

참조가격은 국제가격에 근거해 발표된다. 오는 15일 이후는 천연가스의 거래지표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가격이 1메가와트시(MhW)당 180유로 이상이고 글로벌시장 LNG보다 35유로 높을 경우 LNG참조가격보다 1MhW당 35유로 높은 상황이 3영업일 연속으로 지속될 경우 상한제가 발동된다.

EU는 가스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면 가스 수출국이 유럽으로 수출하지 않으면서 유럽 내 가스 공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가격이 치솟는 부작용을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상한제 시행으로 부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할 경우 상한제를 해제할 수도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