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하원은 27일(현지시간) 에너지장관이 석유·천연가스 굴착에 이용할 수 있는 공유지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지 않은채 전략비축유(SPR)을 이용하는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찬성다수로 가결했다.
하원은 이 법안을 찬성 221표, 반대 205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1명 뿐이었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장관은 지난 23일 미국 하원 공화당의 SPR에 관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