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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5거래일째 하락…WTI 배럴당 71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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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5거래일째 하락…WTI 배럴당 71달러대

국제금값, 달러약세에 상승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OPEC본부.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월물 가격은 0.76%(55센트) 하락한 배럴당 71.46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WTI 종가는 2021년 12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WTI는 지난 5거래일간 12% 이상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1.26%(97센트) 내린 배럴당 76.2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캐나다의 키스톤 송유관이 누출로 중단됐다는 소식에 장초반 반등했다. 캐나다 TC에너지는 하루 평균 62만2000배럴의 원유를 보내는 키스톤 송유관 일부 구간에서 누출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송유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만간 복구가 이뤄져 송유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다시 반락했다. 글로벌 침체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지난주 미국에서 원유 재고는 줄었지만 휘발유와 증류유(디젤 포함)재고는 급증하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트레이더들이 원유의 수요 기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14%(2.55달러) 오른 온스당 1800.55달러에 거래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