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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규제완화 기대감에 항공주 상승…실망스런 무역수지에 중국·홍콩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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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규제완화 기대감에 항공주 상승…실망스런 무역수지에 중국·홍콩증시 하락

상하이 주민들이 줄을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 주민들이 줄을 서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항공주가 상승했지만, 실망스러운 무역수지에 중국증시와 홍콩증시는 하락했다고 CNBC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11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8.7%와 10.6% 하락했고,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다. 이로 인해 홍콩 항셍지수는 3% 하락한 18,852.16로 마감했다.

항셍테크지수는 장중 한때 4% 가까이 하락했고, 마감 때의 하락 폭은 3.62%로 축소됐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4% 하락한 것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17% 올랐다.

중국 수출입 데이터로 인해 홍콩증시와 중국증시는 하락했지만, 항공주는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위생위원회는 국내의 다른 지역으로 여행 갈 때 코로나19 음성증명서 제출 요구를 취소했고, 코로나19 확산 리스크가 높은 지역이 아니면 생산 중단을 금지시켰다.

또 무증상 확진자는 중앙격리센터가 아닌 자택에서 격리할 수 있게 허용됐다. 이에 따라 중국 동방항공과 남방항공의 주가는 각각 15.28%와 10.85% 급등했다.

그러나 항셍은행 경제학자 왕단은 “중국이 당분간 재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각 정부 부서와 지역 간에 실시하는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6개월 내에 전반적인 재개를 실현할 수 있는지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0.72%와 0.1% 하락했고, 코스피는 0.43% 떨어진 2,382.81로 장을 닫았다.

호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분기보다 0.6% 올랐지만, 로이터가 예측한 월간 성장률 0.7%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호주 S&P/ASX 200지수는 0.85% 내렸다.

베트남증시에 상장한 빈그룹은 전기차 사업부 빈패스트의 미국 상장 소식 덕에 주가가 5% 넘게 급등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유일한 본토 전기차 제조업체이며 올해 말까지 미국 고객들에게 전기차를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빈패스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20억 달러(약 2조644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글로벌 파운드리업체 TSMC는 애플이 TSMC 애리조나주 공장으로부터 반도체를 조달한다는 소식 덕에 장중 한때 1% 넘게 올랐다.

한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가는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 가격은 4% 넘게 하락한 배럴당 73.85달러(약 9만7629원)로 거래됐고,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9.09달러(약 10만4556원)로 하락 폭이 4.34%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