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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애리조나 2공장 완공이 기대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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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애리조나 2공장 완공이 기대되는 까닭은?

연간 매출 13조원에 달할 전망…연간 60만장 웨이퍼 생산

TSMC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류더인 회장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TSMC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류더인 회장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글로벌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에서 신설하는 2공장까지 완공되면 TSMC 애리조나주에서의 연간 매출은 100억 달러(약 13조1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TSMC는 애리조나주에서 첫 번째 공장을 짓기 위해 120억 달러(약 15조8040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 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공장은 2024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5나노와 4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다.

첫 번째 공장에 이어 TSMC는 애리조나주에서 두 번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3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장의 투자금까지 합치면 TSMC가 미국에서의 투자 규모는 400억 달러(약 52조6800원)에 달했고, 미국 사상 최대 해외 기업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류더인 TSMC 회장은 6일의 장비 반입식에서 “애리조나주의 두 개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60만 장 웨이퍼를 생산할 것이며 연간 매출은 1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사용한 고객사들의 연간 매출은 4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류더인 회장은 “두 공장은 1만3000개 급여 높은 기술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와 AMD는 애리조나주 공장으로부터 반도체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TSMC가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에 따라 TSMC와의 협력 확대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의 CEO는 “자사는 두 웨이퍼 공장의 주요 고객사가 되길 바란다”며 “TSMC와 생태 시스템과의 밀접한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채용하는 약 600명 엔지니어는 대만으로 파견돼 교육을 받고 있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 TSMC는 7일 한국 시간 오후 1시 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21% 오른 479대만달러(약 2만5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