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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2023년 초부터 일본서 전기 SUV 판매…판매가격 42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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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2023년 초부터 일본서 전기 SUV 판매…판매가격 4220만원

비야디는 내년 1월 말부터 일본에서 전기 SUV '아토 3'를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는 내년 1월 말부터 일본에서 전기 SUV '아토 3'를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거물 비야디는 2023년 초부터 일본에서 전기 SUV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야디 일본 자회사는 내년 1월31일부터 전기 SUV 모델 ‘아토(ATTO) 3’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토 3의 항속거리는 485km이며 판매가격은 440만 엔(약 4220만840원)이다. 이는 닛산 전기차 리프의 항속거리와 판매가격보다 높다.

비야디는 “일본 자회사는 내년 말까지 두 가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일본에 판매처 100곳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하이브리드카는 배터리 전기차(BEV)보다 인기가 높지만, 비야디와 폭스바겐 등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의해 BEV의 시장점유율은 늘어날 전망이다.

비야디 일본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도푸쿠지 아츠키(Tofukuji Atsuki)는 “비야디 일본 자회사는 1월 말부터 22개 도시에 임시 판매처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비야디는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9월 비야디는 유럽 시장에서 ‘한’, ‘당’과 ‘위안 플러스’ 등 세 가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11월부터 브라질에서 하이브리드 SUV 모델 ‘송’과 순수 전기차 모델 ‘위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당과 한의 예약 판매가격은 7만2000유로(약 9835만9920원)로 설정했다.

또 11월 말에 비야디는 “2023년부터 멕시코에서 전기차 모델 2개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비야디는 이미 영국과 일본 등지에서 전기버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일부 국가의 전기버스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