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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OPEC+ 추가 감산 "않는다" 국제유가↓ 러시아 상한제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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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OPEC+ 추가 감산 "않는다" 국제유가↓ 러시아 상한제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OPEC+ 장관급회의 합의 공식 성명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원유  유전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를 좌우하는 사우디 원유 유전
OPEC+가 추가 감산을 않기로 했다.

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기존의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OPEC+는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지난 회의에서 합의한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은 "환호"하는 모습이다.

OPEC+는 성명에서 "향후 원유 시장을 관찰하면서 수급 균형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OPEC+는 정례 회의를 열고 1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고 이를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OPEC+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은 10월보다 200만 배럴 감소한 하루 4185만 배럴 수준이다. 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것이다. 다음 OPEC+ 정례 장관급 회의는 2013년 64일로 예정됐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전국에 품절 주유소가 속출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이번 주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11.27∼12.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626.2원으로 18.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2주째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0.9원 하락한 1천702.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6.8원 하락한 1천564.7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4원 내린 1천862.0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달러 내린 배럴당 79.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4.6달러 내린 배럴당 86.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5달러 내린 배럴당 116.1달러였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국제유가 및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국제유가 및 비트코인 시세

감산 방침 유지 결정과 관련해 바데르 알물라 쿠웨이트 에너지 장관은 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결정이었다면서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치솟는 물가, 고금리가 석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OPEC+의 결정은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약 8만원)로 설정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왔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는 가격 상한선 아래에서 석유를 공급하기보다는 생산량을 줄일 것이며, 서방의 이런 조치가 다른 산유국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