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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자 올해 두 번째 사망…후계자 '알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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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도자 올해 두 번째 사망…후계자 '알후세인'

사망 장소·시간·경위 등 함구

극단적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의 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극단적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의 지도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국가(IS)는 30일(현지 시간) 지도자의 사망을 인정하고 그의 후계자를 확인했다.

IS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라크의 북부와 시리아의 동부를 점령하고 국가를 자처했던 극단적인 수니파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이다.
단체의 미디어 계열사인 알푸르칸(al-Furqan)은 지난 3월에 임명된 IS 지도자의 사망을 알리는 IS 대변인의 음성 메시지를 발표했다.

IS 대변인인 아부 오마르 알무하저(Abu Omar al-Muhajer)는 "이슬람 국가와 전능한 이슬람 국가의 전사들, 신자들의 아미르(Amir)와 무슬림 아부 알하산 알하슈미 알쿠라이시의 칼리파(Calipha of the Muslims Abu al-Hasan al-Hashmi al- Qurayshi)의 부재를 선언하고 애도한다"며 "그는 신의 적들과 싸우다가 살해됐다"고 밝혔다.

IS 수괴가 사망한 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로써 테러조직 재건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IS는 누가 그룹 사령관을 죽였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죽였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 그룹은 아부 알후세인 알후사이니 알쿠라이시(Abu al-Husain al-Husaini al-Quraishi)로 통하는 그의 후계자를 발표했다. 그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지만, 이 그룹은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 없이 그를 "오래된 투사"라고 묘사했다.

사망한 지도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북서부 군사작전에서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Abu Ibrahim al-Hashimi al-Qurayshi)의 사망을 발표한 뒤 2022년 3월 IS에 의해 임명되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