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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도어대시, 비용절감 위해 전세계 직원 6%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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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도어대시, 비용절감 위해 전세계 직원 6% 감축

도어대시 자전거 배달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어대시 자전거 배달원.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는 30일(현지시간) 비용절감을 위해 1250명 가량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토니 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당사 사업은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비용을 방치하면 매출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채용을 지나치게 서두른 것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어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급속하게 인원확대로 손실증가로 이어진 점을 인정하며 이같이 인력감축에 나섰다.

소식통은 감원은 전체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며 미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도어대시의 올해 3분기 영업비용은 2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인력감축으로 비용절감을 꾀하려는 조치다.

도어대시는 주식보수, 지난해 매수한 핀란드의 음식배달업체 월트 엔터프라이즈스(Walt Enterprises)의 통합 등으로 비용지출이 많았다.

도어대시는 지난해 12월말 시점에서 전세계 직원은 8600명 이상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