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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제로코로나 항의 시위로 수요 감소 우려…WTI 배럴당 75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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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제로코로나 항의 시위로 수요 감소 우려…WTI 배럴당 75달러대

미국의 전략비축유 저장탱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전략비축유 저장탱크.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오전장 아시아시장에서 중국의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조치에 대한 시위 격화로 원유 수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시점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1.09달러) 하락한 배럴당 75.1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은 1.2%(1.01달러) 내린 배럴당 82.62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올해 1월 이래 최저치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제조치와 이에 항의하는 시위 등으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러시아산 석유의 가격상한에 대한 서방측 합의와 주요 산유국의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 있다.

닛산(日産)증권의 기쿠가와 히로유키(菊川弘之)는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데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제로코로나 규제에 반발해 상하이에서 일어난 이례적인 시위로 정치적인 불투명성이 발생해 원유 매도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WTI 가격이 배럴당 70~75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12월4일 여는 정례 각료회의의 결과와 러시아산 가격상한에 따라 앞으로 뷸안정한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