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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모델 'e-모빌리티' 전략 새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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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모델 'e-모빌리티' 전략 새판 짠다

15억달러 투자 EV 전용 플랫폼 'MEB' 개선
2025년부터 새 표준 플랫폼 'SSP'로 대체

독일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
폭스바겐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제품 전략을 근본적으로 다시 짜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전기차를 위해 디자인된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하는 더 많은 전기 자동차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MEB(MEB : Modular Electric Drive Matrix)를 현대화할 예정이다.

MEB는 도심형 자동차, SUV 혹은 7인승 이상 밴 등 차종에 관계없이 미래 주행 기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MEB의 최대 장점은 기술이 지닌 가능성, 사용자 관점에서 보자면 여유로운 실내 공간, 긴 주행거리, 편안함 그리고 편리함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불특정 폭스바겐 문서를 참조하여 보고한 바와 같이 MEB는 신제품 전략 과정에서 계획된 대로 2025년경에 더 이상 교체되지 않는다.

FAZ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으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지 가운데 하나이다.

폭스바겐 전 사장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와 당시 브랜드 사장 랄프 브란트슈테터(Ralf Brandstätter) 계획에 따르면 MEB는 그때까지 더 이상 개발되지 않고 2025/2026부터 새로운 표준 플랫폼 SSP(Supply-side platform)로 대체된다.

SSP는 공급측 또는 판매측 플랫폼으로 웹 게시자와 디지털 옥외 미디어 소유자가 광고 인벤토리를 관리하고 광고로 채우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플랫폼이다. 전 세계의 많은 대형 웹 게시자는 공급측 플랫폼을 사용하여 온라인 미디어 공간 판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한다.
폭스바겐 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와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의 새 경영진은 볼프스부르크-바르메나우(Wolfsburg-Warmenau)에 있는 새로운 전기 자동차 공장의 취소 주장에 대한 소문이 보여주듯이 이제 전임자들의 계획을 깨고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실 바르메나우 공장에 대한 보고서와 제품 전략에 대한 FAZ의 현재 기사는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SSP의 경우 아마도 3~4년 후에 올 것이다.

MEB는 최대 15억 유로(15.6억 달러)의 투자로 개선된다. 다음 SSP 키트에는 사용되지 않지만 MEB에 대해서는 FAZ가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 기사에는 그룹 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현대차·기아 제안과 비교한 적자는 셰퍼 회장과 올리버 블룸 그룹 회장 주변의 새로운 최고 경영진을 놀라게 했다"고 FAZ는 썼다.

개선된 MEB 또는 "MEB 에보(MEB Evo)"를 기반으로 하는 이 새로운 모델은 ID.3 또는 ID.4와 같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모델이 아니라 잘 알려진 폭스바겐 모델의 전기 버전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티구안(Tiguan)은 늦어도 2026년까지 완전 전기차로 주행할 수 있으며 700㎞의 범위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전 용량은 175~200kW로 800볼트가 아닌 400볼트를 의미한다.

생산 현장은 바르메나우의 새 공장이 아니라 기존 공장인 볼프스부르크(Wolfsburg)가 될 것이다. FAZ에 따르면 폭스바겐 블루메 CEO와 브랜드 매니저 토마스 셰퍼는 이미 새 건물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와 감독 위원회가 향후 5년 동안 공장 할당을 결정하는 계획 라운드는 이 점을 명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보통 11월에 열리는 이 회의에서 신모델의 시작과 공장에 대한 결정도 내려진다. 2022년 계획 라운드는 2027년까지의 기간을 다룰 것이다. 계획 라운드는 나중으로 연기되었다.

티구안과 같은 가장 강력한 모델에 대한 집중은 또한 명명에 중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셰퍼는 최근 오토카(Autocar) 잡지에 전기 골프가 ID.3과 잘 공존할 수 있으며 ID.골프(ID.GOLF)라고 불릴 수 있다고 암시했다.

FAZ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전기차 티구안과 아마도 폴로(Polo) 및 파사트(Passat)의 이름과 유사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들은 현재 전기를 의미하며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ID라는 이름과 합리적인 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