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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492조원 규모 반등…中 투자자들 '주식열차' 탑승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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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492조원 규모 반등…中 투자자들 '주식열차' 탑승 '호시탐탐'

중국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서 나타날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서 나타날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시장은 흔히 급격한 전환점이 나타나고 장기적이고 강력한 흐름이 뒤따르기 때문에 매입 시기점이 매우 중요하다.

25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격리기간을 기존의 7일에서 5일로 단축한 후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MSCI 중국지수의 주식 가치는 3700억 달러(약 492조137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10월쯤에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이 중국 시장에 진입할 것을 권고했으나 그때부터 올해 10월까지 중국 주식 가치는 4조 달러 넘게 증발했다.

존 린 얼라이언스 번스틴의 중국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의 정책은 마치 궤도로 주행하고 있는 거대한 화물열차”라며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길을 비켜주고 궤도에 머물지 말고 기차에 뛰어 올라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회사 애버든은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정책 변화와 부동산 산업을 부양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이 발표된 뒤 중국 국채에서 기회를 보았다.

레이 샤르마 옹 애버든의 다중 자산과 투자 솔루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정책을 완화함에 따라 다시 일어나면서 투자자들은 중국 국채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달러 표시 중국 국채는 수익률이 8% 안팎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서리 영 피델리티의 투자 총괄은 “중국 증시 최악의 시기는 이미 끝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중국 시장을 관찰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다음 달 초에 열릴 중국 정치국 회의와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유용한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도이체방크 국제 프라이빗 뱅크의 제이슨 류는 “최근 중국 최고지도부에서 신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몇 개 분기 중국 자산의 변동성은 ‘제로 코로나’ 시기의 ‘매우 점진적’에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타날 변동성을 고려하지 않아 기술주를 포함한 중국 주식을 보유하고 시장심리의 변화에서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모건스탠리는 날씨가 좋아지는 내년 1분기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중국의 경제 개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3월에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시장 발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사이먼 플린트 거시경제 전략가는 “코로나19에서 경제를 재개하는 것은 2023년 중국 증시에 유입된 자금이 적극적인 변화를 나타나게 만들 것이며, 유입한 자금은 국내총생산(GDP)의 1%에 상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변화는 위안화 가치를 늘릴 전망이다.

중국 주식 포트폴리오가 중국 당국의 정책과 맞출 수 있기 위해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재생에너지와 하드웨어 기술 공급망 등 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얼라이언스 번스틴은 “에너지와 기술안보 기업이 중국 당국의 목표와 부합하면 투자자들은 관련 주식을 통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