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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DDI, 12월부터 통신장애 땐 다른 통신사로 자동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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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DDI, 12월부터 통신장애 땐 다른 통신사로 자동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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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DDI로고. 사진=닛케이 캡처
일본 민간 통신회사 KDDI는 24일(현지시간) 통신 장애시에 다른 통신회사에 자동으로 회선을 대체하는 서비스를 오는 12월23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門)에 따르면 KDDI는 해외여행시 등에 이용되는 ‘로밍(해외에서 기존에 국내에서 쓰던 번호로 이동통신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 1장의 SIM카드로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업자의 통신시는 종량제로 비용을 부과한다. KDDI가 다른 사업자의 통신회선 배포 뿐만 아니라 대응하는 라우터단말기의 도입과 보수 등을 일괄해서 제공한다. 데이터통신만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개인용의 휴대전화는 아니고 ATM과 교통기관의 캐시리스결제 등 모든 모바일 네트워크에 이어지는 사물인터넷(IoT)기기용으로 제공된다.

KDDI는 지난 7월 발생한 대규모 통신장애는 장애발생 시간이 61시간반이나 이어졌다. 개인 휴대이용자 외에 IoT 기기로 서비스가 이용하기 어려워지는 피해를 입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