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들은 미 국무부에 불법 채굴 퇴치 전략을 개발하도록 요청하는 법령도 추진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라틴 아메리카 정부와 협력을 통해 불법적인 관행에 관련된 사람들을 제재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갖추려는 것이다. 특히 이 법안은 베네수엘라 금 도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법안은 1000만달러(약 133억원)의 예산이 배치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재무부와 협력해 베네수엘라 정부와 함께 책임자를 규제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후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다른 국가들도 협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4월에 발표 된 인터폴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는 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지역이다. 초국가적 조직범죄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를 포함한 여러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수출된 금의 70% 이상이 불법 채굴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