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현대모비스가 브라이언 카운티에 9억2600만달러(약 1조2500억원)규모 전기차 전력·부품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 시설의 기공식을 축하하며 그것이 우리 주 전체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촉발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단 2주 만에 해당 지역에 위치할 두 번째 공급업체를 발표해 주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곧 뒤따를 다른 일자리 창출자 목록이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존 시그레이브스(Jon Seagraves) 브라이언 카운티 개발 회장은 현대모비스의 공장 건설 소식에 환영의 의사를 밝혔으며 현대모비스 관계자도 "현대모비스의 브라이언 카운티 투자 프로젝트는 조지아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공급망 개발 가속화를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신규로 건설될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력·부품 공장은 조지아에서 현대모비스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2009년부터 웨스트포인트에서 약 1200명의 직원을 고용해 운전석과 섀시 모듈, 범퍼 어셈블리 등을 제조하는 차량용 부품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지아 기아공장의 최대 협력업체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