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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UFJ, 동남아시아 논뱅크 2곳 6억 유로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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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UFJ, 동남아시아 논뱅크 2곳 6억 유로에 매수

디지털대출로 동남아 사업기반 강화 전략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 UFJ 은행.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 UFJ 은행. 사진=로이터
미쓰비시(三菱)UFJ 파이낸셜 그룹(이하 미쓰비시UFJ)이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논뱅크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쓰비시UFJ는 동남아시아의 소비확대에 대비해 사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논뱅크를 인수했다.
미쓰비시UFJ 산하 타이 아유타야은행을 통해 네덜란드 홈크레디트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매수했다. 필리핀은 발행완료의 주식 전부, 인도네시아는 85% 주식을 사들였다. 매수액은 두 곳을 합쳐 약 6억 유로(약 8100억 원)에 될 것으로 추산된다.

미쓰비시UFJ는 막대한 데이터를 구사해 신속하게 자금을 대출하는 '디지털 대출'의 강점을 살려 소비자 대출의 성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의 사업 기반을 굳힌다는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